부부는 서로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다. 서로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좋은 식습관을 가진다면 백년해로 하는 금슬 좋은 부부가 되는 건 어렵지 않다. 함께 먹으면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식품들을 알아봤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중년이 되면 발병하기 쉬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또 블루베리에 함유된 프테로스틸벤이라는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과 심장병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
토마토는 붉은 색깔을 내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남성 전립선암, 여성 유방암, 갑상선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중년 남성이 라이코펜을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의 노화를 막고, 전립선 조직을 보호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굴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고 할 만큼 굴은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굴은 아연, 철분, 칼슘 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당뇨 합병증과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글리코겐은 혈당을 낮추어 고혈압이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피칸
견과류 중 항산화지수가 가장 높은 피칸은 리놀렌산을 포함한 불포화 지방산이 90%에 달한다.
로마린다 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면 피칸은 토코페롤로 알려진 비타민E와 항산화 능력을 가진 다양한 페롤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건강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크게 감소했다.
■올리브오일
지중해식단의 기본이 되는 올리브오일에는 필수지방산과 올레산, 리놀레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올레산은 체내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리놀레산은 지방 세포가 커지는 것을 막고, 체중감량과 근력강화에 도움을 준다.
#건강 #부부 #가족 #사랑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