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우리는 민주당이 국회 문 열기 기다린다"

입력 2019.06.22 10:56수정 2019.06.22 11:11
"국회 빗장을 안에서 굳게 걸어 잠근 것은 민주당" 또 남탓
한국당 "우리는 민주당이 국회 문 열기 기다린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9.3.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회 빗장을 안에서 굳게 걸어 잠근 것은 민주당"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은 22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국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우리는 늘 민주당이 먼저 국회의 문을 열 것을 기다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법안과 재난추경 처리는 민주당보다 한국당이 더 바라는 바"라며 "국회 정상화의 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합의처리'에 대한 약속을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합의란 없다며 국회 빗장을 안에서 굳게 걸어 잠근 것은 바로 민주당"이라며 "막상 국회 문 열어줘 봤자 경제참사, 안보참사 책임 추궁에 시달릴 것이고,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실 추궁에 시달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니 이참에 국회 문 더 굳게 걸어 잠그고 싶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은 합의 정신"이라며 "민주당은 부디 대승적 자세로 국회 빗장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