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60대 투신.. 환경미화원 덮쳐 중태

입력 2019.06.21 16:32수정 2019.06.21 16:39
투신 당시 가족들이 있었지만..
아파트서 60대 투신.. 환경미화원 덮쳐 중태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투신 남성은 사망…경찰, 투신 경위 조사 예정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 또 이 과정에서 아파트 아래에서 일하던 70대 여성 환경미화원이 투신 남성과 부딪혀 크게 다쳤다.

2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A씨(65·남)가 아파트 아래로 몸을 던졌다.

A씨는 아파트 아래에 있던 환경미화원 B씨(71·여) 위로 떨어져 숨졌다. B씨는 소방 출동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에게는 같이 살던 가족이 있었으며 투신 당시에도 집에 일부 가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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