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입구에서 이게 누출됐다는데

입력 2019.06.18 19:58수정 2019.06.18 21:35
아..아니..염산이요? 염산?!
포항제철소 입구에서 이게 누출됐다는데
18일 오후 5시1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로 염산을 운반하던 대형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다량 유출돼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제철소 관계자들이 도로에 흘러내린 염산을 씻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제철소 입구에서 이게 누출됐다는데
18일 오후 5시1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로 염산을 운반하던 대형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다량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2019.6.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8일 오후 5시 2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공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염산이 다량 누출되는 사고로 제철소 출입이 한때 통제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제철소로 염산을 운반하던 탱크로리 탱크 하부에 약 2cm크기의 구멍이 생겨 염산 300리터가 도로에 흘러내렸다.

이날 사고는 차량에서 염산이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한 포항제철소 정문 근무자가 발견, 신고했다.

염산은 정문에서 약 100m정도 흘러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차량 등 장비 10여대를 투입, 도로에 흘러내린 염산을 모두 제거했고 사고차량에 남아있던 염산은 다른 탱크로리에 모두 안전하게 이적됐다.

포스코는 사고가 나자 현장을 통제하고 살수차량을 통원해 주변에 있던 염산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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