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표류하던 北선원 4명 구조.. 2명만 송환

입력 2019.06.18 10:35수정 2019.06.18 11:12
2명은 귀순의사 밝혀
동해서 표류하던 北선원 4명 구조.. 2명만 송환
11일 속초 동북방 161km 지점(NLL 이남 약 5km 지점)에서 표류중인 북한 어선 1척을 우리 해군 함정이 발견해 예인하고 있다. 합참은 이들이 북측으로 귀환 의사를 밝혔고 , 북측에서 통신망으로 해당 선박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 이들을 북측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합참 제공) 2019.6.11/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 인근 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중 2명이 귀순의사를 밝혀 나머지 2명만 북한으로 송환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주민 4명 중 2명은 귀순을, 나머지 2명은 북한으로의 송환의사를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앞서 15일 오전 6시50분쯤 삼척항 인근 바다에서 북한 어민 4명을 태운 어선 1척이 우리 어선에 발견됐다.

해당 어선은 어업 중 기관 고장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까지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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