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임시완 팬들 지지 성명.. “모범적인 군생활했다”

입력 2019.06.17 16:37수정 2019.06.20 13:35
일부 팬들 "허용 범위 휴가, 문제없어" 
‘특혜 논란’ 임시완 팬들 지지 성명.. “모범적인 군생활했다”
임시완을 지지하는 팬들 /사진=임시완 인스타그램·디시인사이드 캡처

가수 겸 배우 임시완씨가 군 복무 중 과다한 휴가를 사용했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팬들이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17일 임씨의 일부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임시완 갤러리’를 통해 지지 성명문을 올리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일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년간 당당히 현역 조교 임무를 수행했던 임시완에게 특혜 논란이 빚어졌다”고 운을 뗐다.

특혜 논란에 대해 팬들은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에서 밝혔듯 임시완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을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방부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는 명백한 사실이기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는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임시완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일반 병사에 비해 특혜를 받은 것은 일절 없음을 물론이고 오히려 늦은 나이에 조교로 발탁돼 심신이 많이 고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끝으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던 임시완에게 이 같은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선 다시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임시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고 했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와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특급전사와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지고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씨는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지난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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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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