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 높이' 조명탑에서 농성 벌인 중년 남성

입력 2019.06.17 08:12수정 2019.06.17 08:52
아파트 앞 주취자 해결해 달라고
'30m 높이' 조명탑에서 농성 벌인 중년 남성
© News1 DB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17일 오전 5시40분쯤부터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축구장의 30m 높이 조명탑에 50대 남성이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은 조명탑에 앉아 "안심주공3단지 앞 주취자들을 LH에서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위기관리대응팀을 투입해 설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조명탑 아래 사다리차와 응급차를 배치했으며 바닥에 에어매트 등을 설치해 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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