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윗집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험생 있다고 조심해달라니까 독서실 가래요’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사연이 올라왔다.
수험생 아들을 둔 글쓴이 A씨는 윗집의 어이없는 태도에 화가 난다고 밝혔다.
A씨는 “'저희 아들이 수험생인데 야자 끝나고 집 오는 오후 10시부터는 조금 조심히 생활해달라'고 윗집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윗집은 “애들 키워보셨겠지만, 애들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라면서 “독서실이나 도서관 가면 안 되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웃의 말에 화가 난 A씨는 “독서실 가면 비용 대주실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웃은 “제가 왜요? 너무 예민하다. 예의 없다”며 비난한 것으로 전했다.
A씨는 “한창 뛰어놀 아이들이 사는 건 알겠는데 저렇게 말하니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A씨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들은 “밤 10시 이후에는 독서실이든 뭐든 일단 닥치고 조용히 하는 게 기본 매너다”, “수험생이 문제가 아니라 밤 10시에 시끄럽게 하는 게 정상인가요?”, “조용히 층간 소음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건 뉴스를 프린트해서 붙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층간소음 #수험생 #독서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