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과 모텔 간 여성 "남자 좀 이상해" 문자 보낸 뒤..

입력 2019.06.03 09:01수정 2019.06.03 11:10
다급히 지인이 찾아갔지만 목격한 건..

男과 모텔 간 여성 "남자 좀 이상해" 문자 보낸 뒤..
/사진=뉴스1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9분쯤 오산시 궐동 소재 한 모텔에서 A씨(2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에서는 누군가에 의해 목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은 "한 남성과 같이 있다.
(이 남성이)좀 이상하다"란 문자메세지를 받고 모텔로 왔더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전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A씨와 함께 모텔에 입실한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이 남성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