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윤지오, "자진 하차한 것,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

입력 2019.05.30 17:46수정 2019.05.30 17:48
서울서 열리는 전시회 초대 작가 참석 예정이었으나 취소돼
'표절 논란' 윤지오, "자진 하차한 것,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
/사진=뉴스1

故 장자연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31)씨가 전시회 참가가 취소된 것에 대해 “표절 논란 때문이 아닌 자진하차”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작품 표절 논란’이 일어 전시회 참가가 취소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윤씨는 30일 본인의 SNS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자진 하차함을 알려드린다”며 “작품이 표절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오는 6월 12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작품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윤씨의 전시 참여 취소를 요구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윤씨는 “분노에 찬 호랑이를 그린 작품 ‘진실의 눈’은 표절 작품도 아닐 뿐더러 해당 전시회에서 걸릴 작품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전시가 아닌 같은 부스에 전시되는 작가님들의 사생활을 스토킹하고 개인정보를 배포하는 명예훼손도 추가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는 범죄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로 인해 곤욕을 겪으셨을 주최 측과 관계자, 아티스트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형아트서울 사무국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조형아트서울은 수백 명의 작가분들이 참여해 윤지오 씨에 대한 논란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조형아트서울 참가규정에 의거, 전시하고자 한 갤러리와 논의 끝에 윤지오 씨의 전시 참여를 취소하기로 했다. 논란을 일으킨 점 송구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윤지오 #전시회 #하차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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