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서 싸움 말리던 손님 흉기로 위협한 50대

입력 2019.05.30 16:06수정 2019.05.30 16:57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찜질방서 싸움 말리던 손님 흉기로 위협한 50대
익산경찰서 전경 /뉴스1 © News1

(익산=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찜질방에 있던 손님에게 욕설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찜질방에서 B씨(46)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찜질방에 있던 C씨(60)의 멱살을 잡고 욕을 하며 소란을 피웠고, B씨가 이를 말리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공황장애와 알콜중독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이력을 확인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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