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성접대 연루 의혹?.. 팬들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 달라”

입력 2019.05.30 10:59수정 2019.05.30 11:03
팬들, 싸이의 진심만큼은 믿을 수 있어
싸이 성접대 연루 의혹?.. 팬들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 달라”
호소문을 올린 '싸이 갤러리'/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및 디시인사이드 캡처

가수 싸이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팬들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 갤러리’에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긴 글이 올라왔다.

호소문에서 팬들은 싸이에게 '낙락장송'이라는 사자성어를 빗대어 표현했다.

이들은 “낙락장송은 가지가 늘게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로 지조와 절개가 굳은 사람의 표상으로 쓰이는 말이다. 바로 국민 가수 싸이에게 걸맞은 칭호라고 할 수 있다”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당시 싸이가 어떤 연유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를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게 소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진심만큼은 믿을 수 있다”고 지지를 표했다.

이어 “한 번 좌절을 겪은 적이 있는 그가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진 성품과 꾸준한 성실성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끝으로 “국민들께서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넓은 아량으로 이번 사안을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YG 양현석 대표가 지난 2014년 당시 소속 가수와 함께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 자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양현석 대표와 동석한 가수가 싸이였음이 밝혀졌고 또 YG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재력가가 ‘조 로우’라는 의혹이 일면서 싸이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29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라면서 “저의 해외 활동 시기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고 했다.


다만 “조 로우와 일행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지만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에 일어났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술자리에 참석한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측근이자 금융업계의 큰 손으로 알려진 해외 재력가 중 한명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조 로우는 대변인을 통해 “MBC TV ‘스트레이트’가 주장한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도 선을 그었다.

#싸이 #팬 #YG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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