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CCTV 추가 공개.. 비밀번호 풀려고 '소름'

입력 2019.05.30 10:06수정 2019.05.30 10:13
문을 열려는 시도는 계속됐다
신림동 CCTV 추가 공개.. 비밀번호 풀려고 '소름'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fnDB

이른바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의 추가 CCTV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커지고 있다.

영상 속 30대 남성은 휴대전화 손전등 기능으로 피해 여성의 집 도어락을 비춰보기도 했다.

29일 JTBC가 공개한 추가 CCTV 영상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려 하던 것 이외에 추가로 문을 열려고 시도한 장면이 나온다.

남성은 도어락을 휴대폰 플래시로 비춰보거나,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또 10분 동안 문 앞에서 서성이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또 계단에 내려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 차례 문 앞을 오가다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남성을 주거침입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남성의 범행은 트위터에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며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피해 여성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 착수 사실을 인지한 남성은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남성은 경찰에 "새벽까지 술을 마셔 취해서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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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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