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공무원, 차 보닛 위에서 벌인 행동

입력 2019.05.29 16:20수정 2019.05.29 17:10
경찰관 때리고 파출소서 난동 부려
만취한 공무원, 차 보닛 위에서 벌인 행동
군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군산=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 A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군산시 조촌동 한 음식점 앞에서 출동한 B 경위 등 경찰관 3명을 발로 차고 머리로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위 등은 “술 취한 사람이 차 보닛 위로 올라가 유리창을 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인근 파출소로 데려갔으나, A씨는 파출소에서도 고함을 지르고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웠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 상태여서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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