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된 부사관

입력 2019.05.28 16:19수정 2019.05.28 16:26
군 "현재 타살 의심 정황 없어"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된 부사관
28일 오전 6시8분쯤 충북 영동군의 한 부대에서 A하사(26)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해당 부대 모습. 2019.5.28/뉴스1 © News1 김기준 기자


"실탄 입수 경위 추가 조사 필요…부검 유가족 협의 뒤 결정"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충북 영동군의 한 군부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A하사(26)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탄약창 상급부대 관계자는 2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사건 경위 등을 단정해 밝히기 어렵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A하사가 실탄을 소지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8분쯤 영동군의 한 부대에서 A하사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부대 내 최초 발견자는 군 당국에 "A하사가 총을 안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하사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족과 협의를 통해 A하사의 부검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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