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살' 소나무 보호 위해 피뢰침 설치

입력 2019.05.27 16:00수정 2019.05.27 16:22
충남 홍성군, 낙뢰에 의한 고사 방지 위해
'350살' 소나무 보호 위해 피뢰침 설치
홍성군이 낙뢰에 의한 보호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서부면 궁리의 소나무에 피뢰침을 설치했다.© 뉴스1

(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350살 소나무가 낙뢰로 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 홍성군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의 낙뢰에 의한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서부면 궁리의 보호수(소나무)에 피뢰침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피뢰침을 설치한 보호수는 1994년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로 수령이 3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15m, 흉고둘레 3.3m로 수려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피뢰침 설치사업으로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으로부터 벼락피해를 예방해 보호수의 고사 피해를 최소화해 자원가치 보호에 힘쓰고자 한다”며 “이번 피뢰설치공사 이후 다른 보호수에도 피뢰침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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