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권태기 증상 2위 '퉁명스러운 말투'.. 1위는?

입력 2019.05.27 09:00수정 2019.05.27 09:05
男 ‘아내가 자꾸 트집’.. 女 ‘남편 외출 증가’
[남녀+] 결혼 권태기 증상 2위 '퉁명스러운 말투'.. 1위는?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달콤한 신혼생활이 지나가고 권태기가 찾아오면 배우자의 어떤 행동이 급증할까.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27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권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권태기 때는 상대에게 어떤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첫 순위로 ‘상대 트집 잡기’(32.0%)라고 답했다.

이어 ‘말투가 퉁명스러워진다’(24.9%), ‘스킨쉽 기피’(17.1%), ‘표정이 일그러진다’(13.8%)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외부생활 증가’(30.1%)라는 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편이 늦은 귀가 등으로 집을 자주 비운다는 것.

다음으로 ‘말투가 퉁명스러워진다’(26.0%),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 등 독자생활 증가’(16.4%), ‘표정이 일그러진다’(13.0%)는 대답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 남성은 달콤한 신혼때는 직장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달려오다가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 남성들은 퇴근이 늦어지거나 외출·외박이 증가하는 등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생활을 하다가 애정이 식으면 여성들은 상대의 흠이나 단점을 들추어내면서 잔소리를 하거나 불평을 쏟아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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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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