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적폐청산' 문재인 정권은 잔혹하고 비정"

입력 2019.05.27 08:44수정 2019.05.27 09:03
조진래 등 숨진 인사들 거명..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황교안 "'적폐청산' 문재인 정권은 잔혹하고 비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사 압박에 괴로움 주위 호소…가슴이 아프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조진래 전 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의 그 이름'으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 전 국회의원께서 세상을 떠났다.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황 대표는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했다고 한다"며 "가슴이 아프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황 대표는 이어 "그 이름"이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 등과 관련해 숨진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그가 나열한 이름은 '故 김00님(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원)' '故 정00님(변호사)' '故 변창훈님(전 서울고검 검사)' '故 이재수님(전 기무사령관)' 故 조진래님(전 국회의원)'이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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