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다툰 직원의 차량을 들이받은 사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장은 "음주운전하려던 것을 말리려 했다"고 진술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회사 직원 B씨가 타고 있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은 사장 A씨(51)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B씨와 술자리를 하던 중 돈 문제로 다퉜다. B씨는 차에 올라타 떠나려 했지만,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B씨 차량을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상태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려던 B씨를 말리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재물손괴나 상해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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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