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소아성애 사이트 추적.. 어린이 50명 구조

입력 2019.05.24 10:12수정 2019.05.24 10:13
작전명 '블랙리스트'
인터폴, 소아성애 사이트 추적.. 어린이 50명 구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과함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온라인 소아성애 사이트를 추적해 어린이 50명을 구조했다.

23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이날 온라인 소아성애 집단 추적을 통해 태국과 호주, 미국에서 총 9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50명의 어린이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터폴은 60여개국 공조로 2년 전부터 약 6만3000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비밀 사이트를 조사해왔다.

이른바 '다크웹'으로 불리는 이 사이트는 검색엔진으로는 찾을 수 없으며, 특정 URL을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가입제 방식이다.

이 사이트에는 해당 IP를 통해 매주 소아성애와 관련한 새로운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터폴은 지난해 이 사건 조사 후 처음으로 사이트 주요 관리자인 몬뜨리 살랑감과 또 다른 관리자 루차 탁푸짜를 각각 태국과 호주에서 억류한 바 있다.

살랑감은 같은 해 6월 태국에서 징역 146년을 선고 받았고, 탁푸짜는 징역 40년에 처해졌다.


향후 이 사건과 관련해선 추가 체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포 건 중 다수가 미국에서 이뤄졌다. 체포된 이들 중 일부는 대중적으로 신뢰를 받는 위치에 있다고 알려졌다.

#인터폴 #어린이 #성범죄 #퇴치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