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낚시꾼이 머리에 거대한 혹이 달린 송어를 포획해 화제가 됐다.
22일(현지시간) 호주 야후뉴스는 아드리안 제임스가 최근 빅토리아주 동북부의 골번강에서 머리에 혹이 있는 무지개송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어의 사진을 공개했다.
무게 4.5kg에 달하는 이 무지개송어의 머리 뒤쪽으로는 커다란 혹이 솟아있다.
그는 송어의 사진과 함께 "혹이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야후뉴스는 현지의 어업 전문가들을 접촉했지만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려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쿡 대학교의 앤드류 친 박사는 "이 혹덩어리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동료 교수인 딘 제리는 "이렇게 생긴 혹은 본적이 없다"면서 "기생충에 의한 염증이나 암덩어리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진을 접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낙타 송어?", "곱추같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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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