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밥·도시락 카테고리 판매량 분석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소비자들이 단순히 값이 싼 김밥과 도시락보다는 프리미엄 일품 먹거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도시락·김밥 카테고리 베스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Δ경양식치즈함박도시락(4800원) Δ왕의밥상도시락(5500원) Δ진수성찬도시락(4900원)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김밥은 Δ정통왕김밥(3400원) Δ묵은지참치김밥(2200원) Δ삼양불닭&후랑크김밥(2400원) 순으로 알찬 토핑과 트렌디한 맛을 구현한 상품의 판매량이 많았다.
무조건 값이 저렴한 상품보다는 다소 비싸더라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의 인기가 더 높은 것.
실제 '정통왕김밥'은 크기와 중량을 크게 늘려 출시한 프리미엄 김밥 상품이다. 김밥 한 개 지름은 약 6cm로 기존 김밥 지름(5cm)의 약 1.4배다. 김밥 총 중량은 400g으로 기존 김밥 중량(230g)의 약1.7배 수준이다. 국내산 햅쌀로 지은 밥에 계란지단채, 어묵채, 당근채, 단무지, 우엉으로 기본 속 재료를 채우고 프리미엄 스모크햄을 6g씩 넣었다.
'왕의밥상'도 12첩 반상 궁중 한정식 콘셉트의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유영준 GS리테일 김밥 MD는 "편의점의 프레시푸드가 과거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는 식사를 넘어서 남녀노소가 맛있게 즐기는 한 끼 식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고른 영양 섭취까지 고려한 고품질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