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에 날린 돌직구 "불필요한 악수논쟁하지 말라"

입력 2019.05.20 09:57수정 2019.05.20 10:02
"5·18, 탄핵, 태블릿PC를 부인하면 안된다"면서..
박지원, 황교안에 날린 돌직구 "불필요한 악수논쟁하지 말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황기선 기자


"5·18, 탄핵, 태블릿PC를 부인하면 안된다"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불필요한 악수논쟁하지 마시고, 달을 보셔야지 손가락의 반지나 매니큐어를 보시면 소인"이라고 했다.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김정숙 여사가 황 대표와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악수 거부' 논쟁이 인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 밝히며 황 대표를 향해 "역사관과 시대정신을 가지시고, 5·18, 탄핵, 태블릿PC를 부인하면 안된다. 크게 보세요"라고 했다.


황 대표가 전날(19일)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호남을 찾아서, 그리고 광주를 찾아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황교안 대표가 광주를 또 찾아 가겠다 하신다. 가셔야 한다. 그러나 불을 끄러가셔야지 불을 지피러 가시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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