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운전 중인 차량에 금속막대가 날아들어 운전자가 죽을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클리블랜드 19 뉴스 등은 지난 13일 유타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니치 샌더스에게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샌더스는 운전을 하던 중 둔탁한 무언가가 유리창을 향해 날아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순간 1.5m 길이의 금속 막대가 유리창을 뚫고 들어왔다.
그는 "금속 막대가 날아들었을 때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유리가 폭발했다. 내가 살아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 금속 막대가 트럭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일 것이라 추정했다.
크리스 존스 대원은 "파편이 날아오는 일은 드물지 않다"면서 "샌더스가 운전에 집중한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유타 고속도로에서 신고된 파편 충돌 사고는 각각 657건, 698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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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