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직 욕해?” 대전 도심서 20대 조폭들 난투극 벌여

입력 2019.05.13 15:42수정 2019.05.13 15:46
6일 오전 9시쯤 포장마차서 몸싸움...“이들 불러 조사할 예정”
“우리 조직 욕해?” 대전 도심서 20대 조폭들 난투극 벌여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fnDB

자신의 조직을 욕했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20대 남성들이 대전 도심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쯤 대전시 서구 월평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A(29)씨와 B(28)씨가 몸싸움이 붙었다.

포장마차에서 이들은 서로 뒤엉켜 싸움을 벌였고 A씨는 소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현장에 있던 B씨 지인 2명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A씨 친구 C씨는 포장마차 앞에 주차된 B씨 소유 벤츠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내리쳐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폭력배인 것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조직에 소속된 인물들로 상대방이 자신의 조직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 #조폭 #난투극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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