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택시 기본요금 2800원→3300원 ‘500원’ 더 오른다

입력 2019.05.12 14:47수정 2019.05.12 14:54
거리 요금 131m당 100원..."택시업계 경영난 등 고려"
충남, 택시 기본요금 2800원→3300원 ‘500원’ 더 오른다
/사진=fnDB

다음 달 6월부터 충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12일 충남도는 최근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택시 요금 인상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중형 택시 기준으로 2km 이하 주행 시 기본요금이 현행 2800원에서 500원(17.8%) 오른 33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 요금은 현행 150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시속 15km 이하 운행 시 부과되는 시간 요금과 심야 및 시계 외 할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결정으로 1km당 요금은 평균 17.1%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요금 인상은 2013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택시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물가와 부품비, 차량 구입비, 인건비 등 운송 원가 상승으로 인한 택시업계 경영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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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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