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자살하려던 20대 구한 소방관들

입력 2019.05.09 10:54수정 2019.05.09 14:03
A씨 저체온증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
갯벌에서 자살하려던 20대 구한 소방관들
9일 오전 1시14분께 인천시 중구에서 A씨(21)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고 접수 3시간만에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인천 영종소방서 제공)2019.5.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갯벌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으려한 20대가 소방에 구조됐다.

9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4분께 인천시 중구에서 A씨(21)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A씨의 어머니로부터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A씨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신고 접수 2시간만인 오전 3시께 소방은 갯벌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으려한 A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살다보면 지칠때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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