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주려고.." 상습 무전취식 '전과 80범' 40대 입건

입력 2019.05.09 10:52수정 2019.05.09 10:54
출소 5일만에 또 무전취식해.. 여관비, 고기값 안 내고 도주
"나중에 주려고.." 상습 무전취식 '전과 80범' 40대 입건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식당과 술집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전과 80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식당과 여관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이익을 취한 A(45)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광주 서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3만 2000원 상당의 고기를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서구의 한 여관에서 숙박한 뒤 숙박비 6만원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에 같은 혐의로 1년여 형을 살고 나온 뒤 또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 80범의 A씨의 전과 중 70여개가 무전취식 등 사기 혐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돈이 없어서 그랬다. 나중에 가져다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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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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