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150만원 안냈다" 말다툼 끝에 손님 찌른 업주

입력 2019.05.08 10:43수정 2019.05.09 10:11
"술값으로 시비가 붙어 화가 나서 그랬다"

"술값 150만원 안냈다" 말다툼 끝에 손님 찌른 업주
사진=픽사베이

술값을 내지 않은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술집 주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3)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 전주시 덕진구의 한 가요주점에서 흉기로 B(41)씨의 엉덩이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손님 B씨가 술값 150만원을 지불하지 않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술값으로 시비가 붙어 화가 나서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업주와 손님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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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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