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경찰관, 아파트 단지서 묻지마 폭행

입력 2019.05.06 09:48수정 2019.05.06 11:17
조사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인사불성'
'만취' 경찰관, 아파트 단지서 묻지마 폭행
익산경찰서 전경/뉴스1DB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한 현직 경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정은 전날 오후 9시35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B씨(36)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정을 현장에서 체포한 뒤 인근 지구대로 연행했다. 하지만 A씨가 조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귀가시켰다.

경찰은 A 경정이 술이 깨는 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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