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자극 받은 인도가 9월 6일 시도하는 대대적 실험

입력 2019.05.02 16:35수정 2019.05.02 16:55
성공하면.. 인도식으로 이름 붙일 권한 갖는다!!
중국에 자극 받은 인도가 9월 6일 시도하는 대대적 실험
인도 우주연구기구가 오는 7월 우주선을 달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가 연내 달착륙을 시도하는 등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2일 보도했다.

인도는 오는 7월 찬드라얀 2호를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인도는 오는 7월 9일~16일 사이에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해 9월 6일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찬드라얀 2호는 달 남극지점에 착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달의 남극지점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나라는 없다. 만약 인도가 이 실험에 성공하면 인도식으로 이름을 붙일 권한을 갖게 된다.

당초 인도는 4월 말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7월 발사로 연기했다.

만약 찬드라얀 2호가 달착륙에 성공하면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 나라가 된다.


찬드라얀 2호는 인도의 두 번째 우주선이다. 인도는 2014년 세계에서 4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보낸 국가다.

중국의 우주굴기에 자극받은 인도는 최근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TO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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