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습격 및 납치 위험, 나이지리아 잠파라주

입력 2019.05.01 17:55수정 2019.05.01 20:28
외교부 "무장세력 기승..우리 국민 철수 권고"
민간인 습격 및 납치 위험, 나이지리아 잠파라주
나이지리아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외교부 제공 © 뉴스1
2→3단계 상향…"철수 및 여행 취소·연기해야"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외교부는 1일자로 나이지리아 잠파라주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철수 권고'를 의미하는 3단계 적색경보로 한 단계 상향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결정은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 북서부 잠파라 주에서 무장세력에 의한 민간인 습격 및 납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와 같은 치안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행 경보 상향에 따라 나이지리아의 잠파라 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야하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잠파라 주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내 치안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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