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자동으로 화면이 잠기는 앱을 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 소속 요원들이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오로지 스마트폰의 주인만이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췄다.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기기 도난시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 내 중요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얼굴 인식 및 감지 기능을 활용한 이 앱은 현재 시제품 단계에 있다.
정부통신본부 내 국립 사이버 보안센터(NCSC)의 사이버 보안 부서에 의해 개발됐다.
이 기능은 기밀 정보를 다루는 영국 국무조정실, 국방부, 외무성 등의 보안서비스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스마트폰 메신저 앱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보안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해당 앱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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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