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스

메뉴 펼치기 기사 검색 기사 공유
사회

"시어머니가 집 CCTV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신혼여행 다녀온 지 보름됐는데.. 뜻밖의 하드캐리

2019.04.30 14:01
"시어머니가 집 CCTV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신혼부부의 집에 설치된 CCTV 비밀번호를 가르쳐달라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fnDB

시어머니가 신혼부부의 집에 설치된 CCTV 비밀번호를 가르쳐달라는 사연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홈 CCTV 비밀번호 알려달란 시어머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본인이 신혼여행 다녀온 지 보름된 신혼인 여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시어머니가 본인 집에 설치된 CCTV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물어봐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결혼 전부터 고양이들을 키워 일하거나 외출했을 때 보기 위해 홈 CCTV를 설치했다”며 “어느날 어머님이 집에 오시더니 CCTV를 보고 ‘이게 뭐냐’고 물으시더니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친정 어머니여도 사생활이기에 못 알려드린다며 거절했지만 ‘본인도 동물을 좋아하고 너희가 어떻게 사는지도 가끔 보고싶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럼에도 ’이유가 어떻든 알려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됐나 싶었지만 글쓴이는 어머니가 남편에게도 비밀번호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도 어머니께 ‘혼자 살아도 안 가르쳐 드릴 텐데 결혼한 지금 어떻게 가르쳐드리냐’며 거절하자 어머니가 ‘그러면 너는 걔한테 감시당하고 사는 건 괜찮냐’고 하셨다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에게 절대 안된다고 했더니 남편도 제 의사에 동의해 거절 의사를 표한 상황”이라며 “이런 경우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경우여서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물을 보고싶으면 동물농장을 보시라고 해라”, “현관 비밀번호 가르쳐달라는 것보다 끔찍하다”, “심해지면 이혼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어머니 #CCTV #신혼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