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와이프를?" 밥 먹다가 흉기 든 남자

입력 2019.04.25 18:32수정 2019.04.25 20:45
불륜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살해 계획
"감히 내 와이프를?" 밥 먹다가 흉기 든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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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25일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해 지인을 살해하려한 A씨(24)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30분쯤 제천시 청전동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아내와의 관계를 따지며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수차례 찔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A씨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숨어지내다가 사건 발생 2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미리 흉기를 준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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