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농도 0.089%..음주운전한 SK와이번즈 야구선수

입력 2019.04.24 21:22수정 2019.04.24 22:15
강승호, 광명IC부근서 음주상태로 도로 분리대 들이받아
알코올농도 0.089%..음주운전한 SK와이번즈 야구선수
SK 와이번스 강승호.©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SK 와이번스 강승호(25)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24일 SK에 따르면 강승호는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 경기도 광명시 광명IC부근에서 음주 운전 중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승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9%로 나왔다.

SK 구단은 "이날 강승호와 면담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고 곧바로 KBO에 자진 신고했다. KBO 징계와 별도로 구단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선수에 대한 관리 소홀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KBO 관계자는 "현재 SK 구단으로부터 구두로만 보고 받았고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1군 15경기에서 타율 0.154를 기록 중이던 강승호는 지난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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