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몰랐던 '말린 자두' 푸룬의 놀라운 효능

입력 2019.04.24 10:19수정 2019.04.24 10:56
푸룬을 주스로도 마셔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금껏 몰랐던 '말린 자두' 푸룬의 놀라운 효능
/사진=fnDB

변비는 생활 속에서 흔히 격는 질환이다. 변비가 심해지면 배 속에 불편한 느낌이 남게 되고, 장 운동이 더 무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럴 때 푸룬이나 푸룬 주스를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최근 소개했다.

미국 시카고대가 국제학술지 '식품 과학과 영향'(2013)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푸룬을 꾸준히 먹으면 변비 예방은 물론 대장암 발병 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

푸룬에 많이 들어있는 '소르비톨' 때문이다.

소르비톨은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면서 장을 자극, 배변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푸룬 주스 100g에는 소르비톨 6.1g이, 푸룬에는 14.7g이 들어있다.

하루 두 번, 푸룬 주스를 반 컵(125mL)씩 매일 성인들은 변비 증상이 확연히 줄었다는 연구 결과(2007)도 있다.

연구팀은 24~82세 다양한 연령대 54명의 참가자(남성 13명, 여성 41명)를 대상으로 4주 동안 푸룬 주스를 마시도록 한 뒤 배변 횟수와 배변의 어려움 등 변비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때문에 푸룬, 푸룬 주스 섭취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변비 해소법이라고 또 매체는 조언했다.

다만 푸룬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위나 장에 가스가 찰 수 있다.
보통 푸룬의 1일 섭취량은 대략 100g(10~12개) 정도가 적당하다.

또 푸룬 주스에는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체중 증가 및 혈당 문제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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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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