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재배공장 운영한 일당 검거

입력 2019.04.19 20:17수정 2019.04.19 21:45
8000만원 상당 판매, 상습흡연까지
대마 재배공장 운영한 일당 검거
대마초. © News1
인터넷 통해 8000만원 상당 대마초 판매
경찰, 대마초 구매자 추적 수사 중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창고를 임대해 탄소필터 환풍기, 조명 등 대마재배시설을 갖추고 8000만원 상당의 대마초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마약류 위반(대마) 혐의로 A씨(37)와 B씨(32) 등 2명을 구속하고 C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9월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경기 고양시 등에서 약 50평 규모의 2층 창고건물을 임대해 대마재배용 텐트 6개(묘목용 1, 배양용 4, 건조용 1), 조명시설, 탄소필터 환풍기 등을 갖춰 대마를 재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대마 매매 사이트에 대마초 약 8000만원 상당을 판매하고 상습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마재배와 판매 제보를 입수 후 제조공장을 수색해 대마초 385주, 대마열매(가루) 1611g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대마초 구매자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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