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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핸드백 빼앗으려고 여대생 살해.."기억이 안 난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차 밑으로 옮긴 피의자

2019.04.19 18:41
핸드백 빼앗으려고 여대생 살해.."기억이 안 난다"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귀가하는 여대생의 뒤를 따라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16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세탁소 옆 골목에서 여대생 B씨를 따라가 목졸라 살해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난 뒤 B씨 뒤를 따라가 핸드백을 빼앗는 과정에서 목을 조르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범행후 도주했다가 다시 사건 현장으로 돌아와 확인한 뒤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입고있던 바지에서는 B씨의 혈흔과 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시신을 인근에 주차된 차 밑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묻은 것으로 보고있다.

A씨는 혐의 대부분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정황이나 경위에 대해서는 '술을 먹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에서 A씨가 B씨의 핸드백을 뒤지는 장면을 토대로 A씨가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안의는 B씨가 경부압박 질식사로 숨졌다는 소견을 밝혔다. B씨의 몸에서는 A씨의 공격에 몸부림 치다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방어흔도 발견됐다.

A씨는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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