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25톤 탱크로리서 페놀이 '줄줄줄'

입력 2019.04.18 18:59수정 2019.04.18 20:40
100ℓ 유출, 203명 방재 인력 투입.. 주민 "심한 악취"
달리던 25톤 탱크로리서 페놀이 '줄줄줄'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페놀유출 현장© 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18일 오전 8시 29분께 서산시 지곡면 한 도로를 달리던 25톤 탱크로리에서 페놀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산시와 소방당국은 203명의 인력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5시께 방제 작업을 마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탱크로리는 페놀 2만 2500ℓ를 싣고 가다 100ℓ 정도 유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출된 페놀은 다행히 하천으로 유입되진 않았지만 심한 악취로 주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시와 소방당국은 “유출된 용액이 굳어 스팀으로 녹여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하느라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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