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천 낮 최고 27도.. "이게 봄이냐"

입력 2019.04.17 18:27수정 2019.04.17 22:43
더운데 미세먼지까지 극성, 일교차도 주의해야
포항, 영천 낮 최고 27도.. "이게 봄이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우산 쓰고 걷고 있다. 2019.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평년보다 최대 6도↑…미세먼지 오후부터 서쪽지역 나빠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다가 오후 한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및 중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18일)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17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및 울릉도·독도 지역에 5㎜ 내외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3~27도로 평년보다 최대 6도까지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1도 Δ춘천 8도 Δ강릉 16도 Δ대전 11도 Δ대구 11도 Δ부산 13도 Δ전주 11도 Δ광주 11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3도 Δ춘천 16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6도 Δ영천 27도 Δ포항 27도 Δ부산 22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m~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국내외에서 발생·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역에서 오전에 '보통'이다가 오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동쪽지역에서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초미세먼지는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다"며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및 경북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8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18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8~13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7~19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8~23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5~23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7~2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4~27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6~26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12~18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6~2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6~24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0~22도, 최고강수확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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