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절반 이상이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남녀 407명(남 192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의 56.0%은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이유는 ‘더 이상 설렘이 느껴지지 않아서’(37.7%), ‘감정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는 없어서’(28.1%) 였다.
또 이들이 생각한 사랑의 유통기한은 1년 남짓이었다.
'1년~2년’이 30.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개월~3개월’(23.8%), ‘2년 이상’(23.3%), ‘3개월~6개월’(16.7%) 순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보다 남성의 사랑의 유통기한이 더 짧았다. 남성은 평균 10.8개월, 여성은 평균 14.3개월로 약 3.5개월 차이가 났다.
사랑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비결로는 ‘연인과 대화를 자주 나눈다’(42.3.%), ‘연애에 매달리지 않는다’(23.8%), ‘애정 표현을 자주 한다’(17.4%),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1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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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