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냐고 물었는데 왜 대답 안해?".. 남편의 최후

입력 2019.04.15 13:57수정 2019.04.15 14:55
분노한 아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예쁘냐고 물었는데 왜 대답 안해?".. 남편의 최후
[사진=픽사베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안 했다며 남편을 폭행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 경찰은 지난 9일 밤 폭행 신고를 받고 리제트 과달루페 라미레즈(20)의 집에 출동했다.

라미레즈는 경찰에 "사실혼 관계의 남편이 나를 때리고 목을 조르려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남편의 이야기는 전혀 달랐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 상영 중 라미레즈는 남편에게 "내가 예쁘게 보이느냐"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다.

질문을 듣지 못한 남편은 대답을 하지 않았고, 때문에 라미레즈는 화가 잔뜩 났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라미레즈는 남편을 계속해서 때렸다.

그의 폭력 행위는 집에 도착한 후에도 이어졌으며,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는 친척마저 때리고 말았다.

라미레즈는 두 건의 폭행과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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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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