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밭수렁에 빠진 남성, 2시간 사투 끝에 구조

입력 2019.04.12 16:30수정 2019.04.12 16:45
저체온증 증상 호소.. 응급조치 후 병원 이송
2m 밭수렁에 빠진 남성, 2시간 사투 끝에 구조
12일 오후 2시11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밭에서 A씨(51)가 2시간여간 깊이 2m가량의 수렁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계양소방서 제공)2019.4.1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m 깊이의 밭 수렁에 빠진 50대 남성이 2시간만에 구조됐다.

12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1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밭에서 A씨(51)가 2시간여간 깊이 2m가량의 수렁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A씨는 인근 주민 신고로 접수 19분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했다.


소방은 현장에서 A씨를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끄러져 밭 수렁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인근 주민들과 함께 수렁에서 빠져 나오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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