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40대女, 새벽에 투신 소동

입력 2019.04.09 11:03수정 2019.04.09 13:53
만취 상태서 소란 피워.. 1시간만에 구조
"죽고 싶다" 40대女, 새벽에 투신 소동
9일 오전 3시1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빌라 3층에서 A씨(49여)가 "죽고 싶다"며 119에 신고해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2019.4.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여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다가 신고 접수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9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빌라 3층에서 A씨(49·여)가 "죽고 싶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가 3층 베란다에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1층 바닥에 공기구조막 설치 후 로프를 이용해 신고접수 1시간만에 구조작업을 완료했다.

A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해 수차례 이 같은 소란을 피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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