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6층서 추락한 소녀, 극적으로 살았다

입력 2019.04.08 15:31수정 2019.04.08 15:50
떨어진 곳이 자전거 보관소.. 손에 골절상만 입어
아파트 26층서 추락한 소녀, 극적으로 살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아파트 26층에서 떨어진 중국의 한 소녀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7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충칭의 아파트에서 추락한 6세 소녀가 손에 골절상만 입은 채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CCTV에는 당시 상황이 촬영됐다.

이 소녀가 떨어진 곳은 유리섬유 소재로 된 자전거 보관소 지붕 위였다.

지붕은 산산조각났지만 소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CCTV에는 이 소녀가 일어나 주변을 돌아본 뒤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오른손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다.

건물 관리 직원은 "정말 운이 좋은 소녀다. 지붕이 쿠션처럼 아이를 잡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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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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