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여성

입력 2019.03.26 09:31수정 2019.04.04 15:48
밥 주려고 했는데.. 반려견은 경찰에 의해 사살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여성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한 여성이 기르던 반려견 두마리에 심하게 물려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요한나 빌라페인(33)이 핏불 테리어들에게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빌라페인은 자신의 반려견들을 만나기 위해 지역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의 핏불 테리어 두마리는 몸에 상처를 입어 동물병원에 격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들에게 먹이를 주러 간 빌라페인의 소식이 없자 병원 직원들은 그를 찾아나섰다.

직원들은 핏불 테리어들에게 물려 운동장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빌라페인을 발견했다.

그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공격을 멈추지 않던 핏불 테리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병원 직원과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 맹견들은 계속해서 주인을 공격했다. 발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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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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