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미만 지출' 평일외출 군장병이 가장 선호하는 곳

입력 2019.03.25 13:33수정 2019.04.01 15:19
3위는 노래방, 2위는 카페.. 1위는?
'3만원 미만 지출' 평일외출 군장병이 가장 선호하는 곳
평일 외출 하는 장병들(뉴스1DB)
택시요금, PC방 가격 비싸다고 느껴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지난 2월부터 군장병 평일외출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강원 고성군이 설문조사한 결과 PC방을 이용하는 장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복무 장병 9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1~28일 설문조사 한 결과 PC방을 이용한 장병이 44%로 가장 많았고, 카페 17%, 노래방 8%, 치킨·피자 7% 등이 뒤를 이었다.

장병 1명이 1회 외출 시 지출한 금액은 3만원 미만(70%), 3만~5만원(25%), 5만~8만원(5%)순으로 나타났다.

장병들은 택시요금이 부담되고 시설에 비해 PC방의 이용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 Δ자주 이용되는 구간 택시요금 할인금액 적용 Δ특정시간 부대 앞 버스운행 증차 Δ수도권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레스토랑식 PC방 업소 등을 건의했다.


고성군은 장병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업소들에 대한 순회교육으로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울러 장병 휴게 공간 권역별 조성, 가격할인 및 쿠폰제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사들 요구사항을 반영해 휴게시설과 PC방, 카페 등 즐길 거리를 유치하고 고성군에서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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