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바다에서 마주하는 장면" 고통속에 죽어가는 해양동물들

입력 2019.03.21 18:18수정 2019.04.01 08:51
해양 환경 파괴에 대한 경종 울려
"실제 바다에서 마주하는 장면" 고통속에 죽어가는 해양동물들
해양 플라스틱오염 경고 시셰퍼드 포스터 © 뉴스1
"실제 바다에서 마주하는 장면" 고통속에 죽어가는 해양동물들
해양 플라스틱 오염 경고 시셰퍼드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한 환경단체가 만든 경고 포스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양생물 보호 비정부기구(NGO)인 시셰퍼드(Sea Shepherd)는 해양 생태계 파괴는 물론 우리 식탁 건강마저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

두 장의 포스터에는 각각 비닐 포장지를 머리에 덮어쓴 물개와 거북이 고통속에 죽어가는 장면을 담고있다. 시셰퍼드 해골문장과 함께 "당신이 한번 쓴 플라스틱, 해양을 평생 고문합니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다.


다만 포스터속 사진들은 실제가 아닌 컴퓨터 합성이다. 시셰퍼드는 너무 충격적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우리가 실제 바다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이라고 옹호했다. 그간 거북 코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 고래 배 속서 나온 플라스틱 덩어리 등 사진들은 큰 충격과 함께 해양 환경 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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