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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장 진하면 지하철 못 타요"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

2019.03.18 08:39
"화장 진하면 지하철 못 타요"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fnDB

중국에서 화장이 너무 진하다는 이유로 지하철 탑승을 금지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지하철 샤오강역에서 한 여대생이 고트 스타일(흰색과 검은색 톤으로 화장을 하는 법)의 화장을 진하게 하자 지하철 승무원으로부터 승차를 저지당했다.

학생은 검정색 롱 드레스에 어두운 붉은색 립스틱, 보라색 아이섀도를 발랐다. 그는 전형적인 고스 스타일의 화장을 하고 있었다.

그가 지하철에 탑승하려 하자 지하철 승무원이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며 “화장을 지우지 않을 경우 탑승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무시하고 탑승하자 승무원들이 몰려와 자신을 강제로 지하철에서 끌어 내렸다고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화장도 마음대로 못하냐”며 지하철 당국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건이 확대되자 광저우 지하철 당국은 "승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하지만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복장이나 화장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메이크업 #지하철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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